어제 구로 NC백화점 원데이 클래스 수업이 끝난 후,
출출한 배를 부여잡고 향한 곳은 '용호낙지' !!
또 퍼틴에 갈까 했지만, 요즘 너무 자주 가서.. 왠지 민망(?)한 느낌이라
오랜만에 한식을 먹자! 해서 용호낙지로 향했다.
이것은 메뉴판!!
난 음식점에 가면 세트메뉴를 잘 시키지 않는 것 같다.
인원이 4인 이상이면 세트를 고려해 보지만, 둘이서 가는 경우엔 단품만 따로 시키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다.
세트메뉴 보단, 난 낙곱새를 조금 더 먹고 싶으니..
2인분이지만 낙곱새 양을 좀 더 많이 해서 반인분 값을 더 받는다던가.. 해도 좋지 않을까?
요식업의 세계는 어렵다..(..)
매운 거 먹지 못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볶음밥과 돈가스도 준비되어있다!
몇 달 전에 남편과 아이들 함께 와서 어린이 돈가스를 먹었는데 생각보다 돈가스가 맛있어서
아이들도 잘 먹었던 기억이 있다 ^^
우리의 메뉴 선택은"낙. 곱. 새" (낙지, 곱창, 새우)
기본적으로 맛이 엄청 맵지 않기 때문에 (매운 것을 잘 먹는 나는 하나도 맵지 않을 정도..)
조금 더 맵길 원하면 메뉴를 주문할 때 "맵게 해 주세요!"라고 꼭 요청해야 한다.
주문을 하면 종업원 분이 기본 반찬을 세팅해 주신다.
부추 무침, 배추김치, 계란찜, 콩나물, 김가루, 동치미!
동치미 맛이 새콤 달콤 시원하니 정말 맛있었다.
직원분이 냄비를 가져다주시고 불을 직접 붙여 주신다.
식당이 손님이 꽉꽉 차서 직원분이 엄청 바쁜 것이 아니라면
직원분을 믿고 얌전히 기다리면 왔다 갔다 하시면서 저어 주신다.
낙지, 곱창, 새우가 적절히 들어있는데,
재료의 비율이 새우-낙지-곱창 순이었던 것 같다.
새우는 생새우는 아니고 냉동새우 느낌 ^^a
그리고 이렇게 알맞게 먹기 좋게 완성되었을 때
"이제 드셔도 됩니다!"라고 말씀해 주시면 그때부터 맛있게 먹으면 된다 ^^
밥을 비벼먹을 때엔, 취향껏 세팅된 반찬을 넣어서 비벼먹으면 되는데
"콩나물, 부추, 김가루"를 넣고 비벼 먹는 편이다.
여기에 계란찜을 추가해서 비벼먹게 되면 좀 더 순하고 부드러운 맛을 즐길 수 있다.
그리고 제공된 반찬과 밥을 한꺼번에 비비면 짤 수 있다!
밥을 두 번에 나누어서 낙. 곱. 새와 함께 비벼 먹는다는 생각으로 먹어야지
귀찮으니 한꺼번에! 하게 된다면.. 집에 가서 물을 마시게 먹게 되는 수가 있다.
조금 오래된 기억이지만
부천 NC백화점 용호낙지에 갔을 때 "막걸리슬러쉬(?)"를 팔아서
시원~하게 주문해서 낙곱새랑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요즘은 눈 씻고 찾아도 없다.. 어떻게 된 거지.. 슬프다.. 찰떡궁합이었는데.
아무튼, 용호낙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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