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둘째 생일 때
"초코&딸기"가 들어간 생일 케이크 주문을 받았었다.
매년 '셰프 조'에서 주문해서 먹었기 때문에, 이번엔 새로운 케이크를 먹어볼까 하고
현대 디큐브시티점 움트에 방문했다.
예쁜 케이크들이 가득한 움트에서 딸기는 빠졌지만 특이한 트라이앵글 모양의 케이크를 발견해서 데려왔다!
아직 흐트러짐 없는 케이크!!
사실 급하게 케이크를 사 오는 바람에 케이크 이름이나 메뉴판을 찍어오지 못했는데
폭풍 검색을 해보니.."초코케이크" 또는 "트라이앵글 케이크"라고 많이 나왔다.
난 크리스마스에 시즌으로 파는 "초코 통나무 숲"이라고 이름을 붙이고 싶지만~(네가 뭐라고~ㅋㅋ)
아무튼 지난주 금요일에 생일파티를 한 후
주말에 너무 바쁘기도 해서 이제서야 저녁을 먹은 후 디저트로 꺼내 보았다.
김치 냉장고에 자리를 꾸역꾸역 마련해 놓고 잘 보관해서 그런지
아직 초코 가루의 흘러내림이나 흐트러짐이 없었다.
(김치 냉장고에서 꺼내는데 높이가 안 맞아서 기울여 꺼내느라고 낑낑거렸다.)
첫 조각을 잘라서 먹어보았는데, 그래도 세로줄 케이크 면이 살짝 마른 감이 있었다.
첫 조각만 그랬을 뿐!!
두 번째 조각부터는 생크림 듬뿍! 촉촉한 초코빵 시트! 가 잘 어우러져서 맛있었다.
케이크 하면 굉장히 달콤한데, 이 케이크는 적당히 달아서 먹기에 부담이 없었다.
(그래도 아메리카노가 아쉬웠다..)
한동안 움트 케이크를 먹을 때가 있었는데(5년 전?)
그때는 항상 구매 후 후회하는 경우가 많았다.
예쁘기만 하지 맛은 뭐 그닥이네.. 하면서
그런데 이 케이크는 오랜만에 "오~!! 맛있다!! 웬일이지!!" 하며 먹었다.
굉장히 부드러울 것 같은(약간 카스테라 빵 느낌의) 생김새였는데, 생각보다 탄력이 있었다.
이 정도 탄력이 있어야 케이크의 모양이 유지될 수 있는 게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 움트 케이크를 물어본다면~ 추천! 하고 싶다.
아.. 자몽 케이크도 있던데.. 내 생일이었다면 그걸 가져왔을 텐데..
하지만 내 생일 땐 항상 먹는 곳이 있기 때문에!!!ㅋㅋ
아무튼 꽤 만족스러운 케이크였다.
마지막으로 예쁘게 촛불을 담은 케이크!!
일찍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기분도 있었고, 맛도 있어서 더욱 좋았던
움트 초코케이크 / 움트 트라이앵글 케이크였다!
(무엇보다 둘째가 매우 만족해서, 무조건 만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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