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둘째의 생일날~!
매년마다 쉐프조의 케이크를 먹었는데,
이번엔 기분전환으로 신도림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로 케이크를 사러 왔다.
딱~ 점심 시간이라서~
혼자 왔다면 케익만 사서 후다닥 집으로 귀가하여 라면을 먹었겠지만
남편이랑 함께 왔기에~ 오랫만에 남이 해준 밥을 먹어볼까~ 하여 선택한 곳은 "신승반점" 이다.
며칠 전에 '짜장면이 먹고 싶었는데, 그냥 짜파게티 끓여 먹었어'라는 말이 기억이 나서
돈가스와 짜장면 사이에서 고민하는 남편의 손을 잡고 신승반점 ㄱㄱ!
<신승반점 메뉴판>
탕수육도 먹고 싶어서 세트메뉴를 봤지만, 짜장+짬뽕+탕수육 = 43,000 이라..
두 부부가 나가서 세트메뉴로 43,000원 주고 점심 먹기엔 비싼 듯하여 패스했다.
우린 "간짜장 곱빼기" 와 "전복삼선짬뽕"을 주문했다.
단무지와 양파&춘장 기본 밑반찬과 시원한 재스민차가 제공된다.
오늘 날씨가 갑자기 바람불고 추웠기 때문에
살짝 따뜻했으면 좋았을 거란 생각을 했지만, 짬뽕을 먹다 보니 차라리 시원한게 낫구나 하고 생각했다.
첫 번째, 전복삼선짬뽕
전복삼선짬뽕인데.. 7살 아이의 손바닥만 한 전복이 들어있다.
그리고 새우 2마리, 오징어, 쫄깃함 식감의 소라(?), 양송이버섯 등이 골고루 들어있다.
근데 그래도 나름 "삼선" 짬뽕인데.. 생각만큼 해물이 많이 들어가진 않은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죽순도 없는 것 같고..
국물은 적당히 매콤 칼칼했고, 간도 짜지 않고 적당했다.
일단 쫄깃한 면발이 제일 맘에 들었다.
미니미니한 전복은 나 반입, 남편 반입 사이좋게 나눠 먹었다.
두 번째, 간짜장 곱빼기
오~ 생각보다 간짜장이 정말 맛있었다.
배만 부르지 않다면 공깃밥 한 공기 주문해서 비벼먹고 싶었는데..
짜장이 제법 짭짤하고 쫄깃한 면발과 찰떡궁합이었다.
아마 저 계란은 남편이 한입에 먹었겠지? ㅜㅜ
매번 아이들에게 짜장밥 해주거나 짜파게티 할 때 계란후라이 해서 얹어만 줘봤지
내가 먹어본 적은 없는데.. 한 번 먹어보려 했는데.. 계란이 있었는지 조차 모르게 사라졌다.
매번 "신승반점" 지나가면서 구경만 했지
이렇게 먹어보긴 처음인데
짜장면이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다음번에 또 온다면 "간짜장" + "볶음밥"을 먹어보겠다!!
잘 먹었습니다 ^^
신승반점 현대디큐브시티점
https://place.map.kakao.com/417089441
신승반점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
서울 구로구 경인로 662 지하2층 (신도림동 692)
place.map.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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