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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일기

보라매공원 산책하기

by 묘묘냥 2022.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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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다녀온 곳은 보라매 공원!!

 

토요일 아침부터 둘째 녀석이 어딘가로 나가고 싶다고 끊임없이 얘기하더니

결국엔 스스로 목적지를 정하고  "엄마, 보라매 공원 가고 싶어!!! 산책하고 싶어!!"라며

엉덩이가 무거운 우리 부부의 귀에 대고 끊임 없이 이야기를 했다.

그래, 항복이다! 가자! 대신 내일..ㅎㅎ

 

그래서~! 오늘 오전에 간단히 아침을 먹고, 부지런히 움직여서 공원으로 향했다.

처음 집을 나섰을 땐, 생각보다 시원하네~하고 생각 했는데

점점 보라매 공원에 다다를수록 땀이 줄줄.. 그래, 시원할 리가 없지..

어제 분명히 주말 내내 더울 거라고, 토요일 보다 일요일이 더울거라고 했는데 왜 난 그 말을 잊었을까!

 

꽤나 청명해 보이는 하늘
혼자 광장을 접수한 론

 

12시 점심시간 전이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한 여름에 왔었어도 사람이 많았던 기억이 있는데, 의외로 적어서 살짝 놀랐다.

습하고 더워서..

광장 한 복판에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세 번 정도 하다가 포기했다.

 

 

 

보라매 공원에서 훤~히 보이는 농심 건물.

본사인가 싶었는데

본사가 맞다! ㅎㅎ

집에 가는 길에 새우깡과 삼다수 광고판이 보이는데..

매우 배고픈 상태에서의 귀가라 새우깡이 정말 먹고 싶었다.

 

말썽꾸러기 솔

엄마는 더워서 그저 앉고 싶을 뿐인데,

엄마 대신 열정적인 아들 ㅋㅋ 알아서 포즈 취하고 사진 찍어달라고 한다.

이렇게 먼저 나가자고, 산책하고 싶다고 하는 것도 한 때이겠지!!

지금을 즐겨본다.

 

초록초록 나뭇잎 사이로 반짝거리는 빛을 담아본다.

자연에서 느낄 수 있는 색은, 사람이 만들어낸 어떠한 인공 색으로도 흉내 낼 수 없음을 느낀다.

핸드폰 사진으로 찍는 한계인가, 아님 내가 기술이 없는 걸까?!

항상 눈으로 보는 것보다 덜 담기는 것 같아 아쉽다 ^^;

 

마무리는 놀이터!!

오후 3~4시부터는 정말 아이들이 바글바글!! 엄~청 많다.

그때의 기억 때문에 오늘 서둘러 왔는데, 아이들은 적은 대신 덥다 ㅠㅠ

아직 오전부터 나와서 놀기에는 이른 감이 있는 걸까?

다음에는 돗자리와 간식거리를 들고 와서 좀 더 오래 있다가 가도 좋을 것 같다.

빨리 놀고 돌아 올 생각에 물만 챙겨 왔더니

집에 돌아가는 동안 아이들의 배터리가 거의 방전 수준이라서 힘들어했다.

 

날이 선선해지면 다시 도전해보자 ^^;;


보라매 공원 가는 길

 

 

*지하철 : 출구에서 공원 정문까지는 3~4분이면 충분히 도착한다고 봐야 할 듯!

               네이버 지도에는 신림선 보라매공원역 1번 출구에서 도보 7분이라고 하는데

               내 생각엔 아주 천~~~~~~~~천히 걸어가야지 도보 7분인 것 같다.

               (7호선 보라매역에서 걸어오는 건 10분 정도일 듯..)

*주차장 : 공원 앞 쪽에 주차장이 있으나, 매우 협소하다.

                주말에 주차장 이용하실 분들은 적어도 오전 11시까지는 오셔야 할 듯!

 *추천 이동 수단 : 대중교통 수단

* 공원 내 편의점 있음!!!!

* 그늘막 설치 X. 돗자리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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