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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일기

[노블발렌티] 노블발렌티 삼성점 / 강남예식장

by 묘묘냥 2022.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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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만에 예식장에 다녀왔다.

아이들은 예식장에 어울리는 옷이 있는데

우리 부부는 입을 걸 찾느라 애썼다.

 

오랜만에 격식을 갖춘 자리를 가려니

살짝 떨리기도 했다.

 

노블 발렌티 삼성점

 

[ 출입구 ]

 

 

하루에 몇 팀을 받는지는 모르겠지만

동시간대에 딱 한 팀만 받는 것은 알겠다!

 

다른 팀과 손님이 섞이는

복잡한 일은 없다.

 

 

 

출입구에 가면

이렇게 웰컴~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

예쁘다 ^^

 

 

강남 한복판은 엄~~~청 밀린다며

예식 2시간 전부터 출발한 남편.

역시나.. 아주 좋은 선택이었다.

예식 40분 전에 도착했는데

이렇게 예식장 구경도 할 수 있고~ㅎㅎ

 

 

화려한 샹들리에

 

예식장 전체가

은은한 조명에 엔틱한 분위기였다.

고급스럽고 우아한 분위기가 가득했다.

 

성악 4중창

 

결혼식장에 너무 오랜만에 왔나..

예비부부가 입장 퇴장할 때 등

모든 음악이 라이브로 진행 됐는데

뒤에서 라이브로 노래를 불러줘서

정~말 듣기 좋았다.

신기 방기 ㅎㅎ

 

새로운 출발을 맞이하는 두 사람에게 축복을 건네고

식당으로 향했다.

 

 

[ 양식 코스 요리 ]

깔끔하게 세팅된 테이블

 

부드러운 조명과 깔끔하게 세팅된 테이블에 깜짝 놀랐는데

우린 곧 당황했다.

뷔페가 아니다..

양식 코스였다..!!!!

 

둘째가 피자가 먹고 싶다며 며칠 전부터 노래를 불렀는데

우린 당연히 뷔페일 줄 알고

"예식장 가면 맛있는 거 엄~~청 많아. 피자도 두, 세 종류 될걸???"

하고 왔는데

양식 코스라니 ㅎㅎㅎㅎ

 

둘째에겐 청천벽력과 같은 소리 ㅋㅋㅋ

 

 

 

내 자리

 

성인, 아이 구분 없이

모두 1명 분으로 여겨지고

아이들도 어른과 똑같은 양의 음식이 주어진다.

 

메뉴

 

아니, 연어 타르타르 라니!!!!

아직 연어의 맛을 모르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엄마가 몸소 먹는 시범을 보여줘야지

😁😁😁😁😁

 

Appetizer - soup - Main course - Dessert

 

메뉴를 보며 아이들이 잘 먹을만한 것과

먹지 않을 것을 생각해 본다.

(편식쟁이들..)

 

 

 

 

[ Appetizer - 연어 타르타르 ]

 

쨘~ 연어 타르타르!!

연어 타르타르에 아보카도가 함께 있고

그 위에 레몬 크림이 올려져 있었다.

유기농 야채 위에 오렌지와 망고 드레싱이 함께 나왔는데

소스 맛은 쏘쏘

 

개인적으로 연어를 엄~~~~~~~~~~~~~~~~청 좋아하기 때문에

애피타이저를 메인 요리처럼 먹었다 ㅎㅎㅎ

아이들이 먹지 않은 것까지 내 몫..

이미 나는 여기에서 배가 불렀다..(...)

연어 타르타르 맛있었다!!

한 열 접 시도 먹을 수 있을 듯!!!

연어만 왕창 먹고 싶었다 ㅋㅋㅋㅋ

 

 

 

 

[ Soup - 단호박 크림 수프 ]

단호박 크림 수프

 

처음에 빈 접시가 세팅되고

직원분이 단호박 수프가 담긴 주둥이가 긴~ 주전자를 들고 오셔서

접시에 부어주신다.

 

아! 수프 맛있어! 는 아니고

이다음 코스를 음미할 수 있을 정도로

심심한 그런 맛이었다.

 

 

 

[ Main course - 소고기 안심 구이와 잔치국수 ]

 

먹느라 자른 단면의 사진을 찍지 못했다~!

배고픈 아이들이 아기새처럼 스테이크에 시선이 꽂혀있었기에..

ㅎㅎㅎㅎㅎ

 

대체적으로 스테이크의 부드럽기가 아주 예술이었다.

소스도 달큰하고 고기와 잘 어울렸다.

배가 고픈 아이들은 열심히 고기와 볶음밥을 먹었다.

아이들도 엄지 척!

👍👍👍

 

식사를 시작하는 순간부터

와인을 들고 다니시는 분이

와인 드실 분~ 하고 말씀하고 다니신다.

와인 먹을 사람은 손을 들어 의사를 표현하면

와인을 제공해 준다.

 

손 드는데 쑥스러운 나는 못 마셨다

ㅠㅠ

 

아무튼..

아이들이 잘 먹어줘서

내가 스테이크 세 개를 먹는 일은

막을 수 있었다.

 

 

 

[ 잔치국수 ]

따뜻한 잔치국수

이지만

스테이크와 동시에 제공되기 때문에

미지근하게 먹었다.

국수는 생각보다 별로였다.

남편은 맛있었다는데

...

pass

 

 

 

 

[ Dessert - 티라미수 With 커피, 차 ]

 

요즘 커피를 잘 안 마시는데

티라미스와 함께 아메리카노 한잔 하니 아주 좋았다.

티라미스는 우리가 아는 그 티라미스 맛~

 

 

 

 

식사를 마치고 1층 로비에 내려왔는데

세상에~

조화인 줄 알았는데 모두 생화였다.

은은한 꽃향기에 기분이 좋아진다.

 

노블 발렌티가..

예식장에 있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샤랄라~ 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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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연 끝나고

생화 받아가실 분~ 하길래

잽싸게 가서 받아왔다 ㅎㅎ

꽃들이 싱그럽고 향기로웠다.

너무 예뻐!!!!!!

얼마나 관리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일단 집안에 꽃향기가 퍼지니 너무 좋았다 ^^

 

 

이 결혼식장에 대한 장점은 많이 있으니..

하객으로서 느낀 점을 얘기해 보자면..

주차장이 굉~~ 장히 협소하단 점.

우린 일찍 출발했기 때문에 결혼식장에 딸린 주차장에 주차할 수 있었지만, 우리 차 딱! 한대 들어간 후 나머지는 예식장에서 조금 먼 곳에 주차해야 했다고 한다. 꽤 걸어야 하는 거리?!

화장실이 굉~~ 장히 협소하단 점.

각 층마다 화장실이 있지만, 여자화장실의 경우 3칸만 있고, 대기할 수 있는 공간도 성인 두 명 서는 꽉 차는 공간이라.. 좀.. 협소하다.

 

 

https://goo.gl/maps/Pckbh1A1DFjXvUKB6

 

노블발렌티 삼성점 ·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637

★★★★☆ · 웨딩 서비스

www.goo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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