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가 되면 포스팅을 할 시간이 없는 것 같다.
10월 3일에 왜 쉬냐고 묻는 둘째에게 개천절에 설명을 해주고(잘 이해하지 못한 것 같지만;;)
연휴 동안의 일정에 대해 이야기해 주었다.
아이는 캠핑 용품 구경하는 일정에 가장 관심을 가졌고, 그 이유는 캠핑카 체험을 해볼 수 있어서? 였다.
솔직한 녀석..ㅎㅎ
고카프는 10월 1일~3일,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PART 1. 10.01(토)~10.03(월) - 행사 종료
PART 2. 11.25(금)~11.27(일) - 사전 예약 중
(PART 2는 홈페이지에서 블로그 작성 당일날 기준으로 참여 업체 리스트를 확인할 수 없었다.)
↓ 사전 예약 홈페이지
https://gocaf.kr/exhibition-info/2022-gocaf-kintex-part2/
GOCAF_국제아웃도어캠핑&레포츠페스티벌
대한민국 대표 아웃도어, 캠핑, 레포츠 전문 전시회
gocaf.kr
원래는 오픈날 갔어야 하는데, 한 달에 한 번 호르몬의 지배를 받는 날이어서 그날은 포기하고
3일, 제일 마지막 날 갔다.
비가 거세게 내리는 바람에, 움직이고 싶은 마음에 제동이 걸려 준비하는 시간이 늦다 보니
결국 출발하는 시간이 늦었다.
보통 오전 10시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가거나, 못해도 오전 11시에는 가야
주차도, 구경도 상쾌하게 할 수 있는데.. 이번엔 딱! 밀리는 시간에 가버렸다.
주차장은 대 아수라장.. 고카프 말고도 베이비페어, 핸디 아트 기획전도 함께 하고 있어서 주차 공간이 매우 협소했다.
제 2 전시장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그쪽으로 주차를 하려고 입구까지 갔지만
입구에서 만차 안내를 받을 수 있어서 짜증이 나긴 했다.
가운데 도로에서 좌우로 제 1 전시장과 2 전시장이 나뉘는데, 중간 도로에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더라면
주차 대 혼란은 좀 나아졌을 거란 생각을 해본다.
아무튼!! 비만 오지 않았다면 제 1 전시장에 주차해도 상관은 없다! 걸어갈 만하니까~^^
고카프 참여 업체
입구에서 본 전시장 내부
항상 올 때마다 느끼지만 환풍 시설이 부족한 듯하다.
비도 왔고 사람도 엄청 많은데 에어컨이 틀어졌는지는 알 수 없지만..
땀을 흘리고 돌아다녔다.. ㅠㅠ
반팔, 반바지 입고 나선 둘째에게 감기 걸리겠다며 뭐라고 했지만, 이 안에서 만큼은 둘째가 제일 현명했다.
이번에 비올 걸 알았나??? ^^;;
많은 부스에서 다양한 판초 우비를 판매하고 있었다.
위아래로 길게 내려오는 꽉 막힌 우비보다 훨씬 숨통 트여 보이는 스타일이었다.
마음에 들어서 살 뻔..
워낙 다양한 용품들이 많기 때문에, 우리가 부족하고 필요한 부분을 주로 보는데
요즘 우리 캠핑엔 "정리"가 필요하다. 물건을 올려놓을 가구(?!)가 없어서 바닥에 늘어놓기도 하는데
블랙 몬스터 테이블은 이렇게 쌓아서 수납을 할 수도 있고 불안정하면 상판을 위에 놓을 수도 있어서..
게다가 경량이야!! 차량에 싣고 다닐 때도 크게 자리 차지 않을 것 같아서 매우 마음에 들었다!!!
구입은 나중에... ㅠ_ㅠ 요즘 캠핑을 다니고 있지 못해서..
생각보다 먹거리는 많이 나오진 않았던 것 같다.
가면 먹는 거 구경하고 사 오는 것도 재미인데...ㅋㅋ
큰 아이가 "탕후루~ 탕후루~"노래를 불렀는데 탕후루 들고 지나가는 아이를 보고 매의 눈으로 탕후루를 찾았다!!
여러 가지 과일이 있었는데, 두 녀석 다 딸기를 선택했다.
태어나서 처음 먹어보는 탕후루..
딸기 겉에 코팅된 설탕이 매우 달아(설탕이니까!) 딸기의 단 맛은 느껴지지 않았지만
오도독! 하고 깨지면서 딸기의 과즙이 샥! 흘러나오며 딸기와 함께 먹는 재미가 있었다.
식감의 재미랄까?
설탕 코팅을 급속으로 얼려야 해서 냉동실에 들어갔다 나오는 만큼 딸기도 함께 얼었다 녹는 거라
먹을 때 물이 흘러서 좀 힘들었지만.. 재미있고 맛있게 먹었다. 좋은 경험 ^^
카즈미에서 캠핑 용품을 판매하는 것으로 많이 참여했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입구 초반에 카즈미 텐트가 배치되어 있어서 신선했다. 카즈미 텐트는 이렇게 생겼군~~~?!? 하면서 ㅎㅎ
지난번엔 벨락 프라이팬 추가 구매와 램프를 샀었는데, 이번에는 빈손..
요즘 캠핑을 못 다니기 때문이다.
올 해엔 갈 수 있을까.. ㅠㅠ 주말마다 행사가 이렇게 많은지..
내가 기억하기 위한 고카프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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