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 레인보우 코튼] 레인보우 블랭킷
와.. 허니 레인보우 코튼 언제 구입했었는지 봤더니.. 무려 21년 11월 04일!!
블랭킷을 9개월만에 완성하다니..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성한 저를 칭찬합니다.
중간에 실 바꾸기를 귀찮아하는 저는 그라데이션 실을 선호하는 편이에요.
블랭킷, 모티브, 방석 등등.. 실 바꾸지 않아도 돼서 너무 좋아요.
그런데 이게 또 실을 사다보면 너무 그라데이션이라서 질릴 때도 있는 것이 단점이랄까 ^^;
여름에는 더워서 그런지 거의 바구니에 담아두고 방치 해 놨다가
최근 비도 오고 선선하길래 묵은 먼지를 털어내고 꺼내서 완성해 보았어요.
마무리 짓는데 남편이 옆에서 한마디 합니다..
"뜨개질을 꺼낸 것을 보니 가을이 오는군..."
(내가 그런 사람이었던가?)
이 실은 "스카이옐로우"인데 중간에 핑크색도 들어가서 약간 아가들 소품에 어울릴 듯한 달콤한 색상이에요.
이렇게 무릎을 덮으면서 뜨개질을 하면 따뜻하고 노곤노곤 하단 말이죠..
총 6 볼을 구입하였는데요, 4볼을 사용하였답니다.
이제~ 캠핑 가서도 덮고~
가을, 겨울에 차를 타고 이동할 때 아이들 춥다고 할 때도 덮어주고~
(제일 활용이 좋을때는 아가들 유모차 탈 때 ^^)
원래는 아이들에게 들고 서있으라고 한 후 최종 완성된 모양을 찍어야 하는데..
왜 아이들이 들은 사진은 없고
뜨개질 바구니에 들어간 미미 사진만...
그래.. 너라도 따뜻하면 됐다.
'허니 레인보우 코튼' 실은 생각보다 엄~청 부들부들한 재질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피부에 닿았을 때 꽤 포근함을 주었고
6 볼이라는 실이 소요되었지만 실의 개수와 상관없이
블랭킷이 무겁지 않고 적당하게 좋았습니다.
실의 무게 때문에 블랭킷을 완성하고 난 후
"어후 이건 집에서만 사용해야겠는데?" 하는 생각이 드는 경우도 있는데
요건 사용하기 딱! 적당한 무게였습니다.
함께 샀던 '민트 오렌지'는 시험 삼아 두 볼만 샀는데
블랭킷을 완성한 후 망태기 가방을 뜨고 있는 중입니다.
색상이 은근 가을과 어울려서 얼른 떠서 들고 다닐 생각에 신나는 중~
조만간 빠르게 뜨개질 카테고리에 글 올릴 날이 오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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