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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스시] 신풍역 초밥 / 일식집

by 묘묘냥 2022.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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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으려고 이동 중이라는 남편의 전화가 왔다.

미리 갈 준비를 하고 있는데

현관문 여는 소리가 들린다.

벌써 오다니.. 축지법인가..!!

 

차를 두고 걸어가겠다고 해서

컨디션이 썩 좋진 않지만

이럴때 아니면 일상생활에서 언제 걸어보겠나 싶어서 움직여봤다.

 

썬프라자 별관 건물에 있어요

 

썬프라자 별관 건물에 있고

1층에 CU 편의점과 이디야가 함께 들어서 있다.

주차를 가게 앞에도 해놨는데.. 사실 저렇게 주차하면 안 되지 않을까..?

주차장은 건물 뒷편에 주차장이 따로 있으니

주차장에 주차 하는걸로 :D

 

깔끔해 보이는 외관

 

동네 친구가 추천해 준 곳이다.

항상 남편과 뭘 먹을지 생각하다 보면

이쪽 방향의 음식점은 생각이 잘 나지 않아서..

추천받은지 시간이 좀 지난 후에서야 방문해 본다.

초딩 입맛을 지닌 남편을 위해 

먹을만한 메뉴가 뭐가 있는지 전화로 읊어주자

오랜만에 알탕을 먹겠다며 이곳으로 정했다.

 

 

 

[ 연스시 메뉴 ]

저 '튀 김' 아래는 원래 뭐가 써 있었을까

 

어딜 가서 세트 메뉴를 먹어본 적은 없다
사케와 주류

 

 

나는 점심 특선을 주문했고

남편은 해물알탕을 주문했다.

이제는 어딜 가도 밥값이 1인당 9천 원~1만 원이 기본이구나..

메뉴판을 쭈욱 둘러보다 보니

1인 사시미 구성이 어떻게 나올진 모르겠지만

남편은 회를 못 먹고!

나는 좋아하니까!

좋아하는 나를 위해 한번쯤은 먹어보고 싶단 생각을 했다.

다음번엔 1인 사시미에 도전을 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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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옆 서랍을 열면

개별 포장된 숟가락, 젓가락은 아니지만

비교적 정갈하게 담겨있고

물티슈가 넉넉하게 비치되어 있다.

 

 

최대 4명이서 앉을 수 있고

코로나 영향이어서 그런지

원목으로 된 가림막이 배치되어 있다.

이런 구조 참 좋다.

완벽하게 프라이빗한 공간은 아니지만

이정도만 가려줘도 안정감이 든다 ㅎㅎ

 

 

완벽하게 가려지진 않는다 ㅎㅎ

 

 

스텐 물병에 따뜻한 물이 담겨 있는데

그 열이 그대로 전해진다..ㅎㅎㅎㅎ

물을 담은지 얼마 안 됐는지 살짝 뜨거웠다.

따뜻하길래 어떤 종류의 차가 들어있지 않을까 하고 기대했는데

그냥 물이다..

따뜻한 생수 ^^;;;;

 

우롱차나 녹차류의 물이 담겨있었더라면

더 좋았을 거라는 개인적인 아쉬움이 있다.

 

락교, 생강 초절임, 간장

 

꼬마 전복죽

 

 

식사가 제공되기 전에 에피타이저로 전복죽이 나왔다.

전복으로 추정되는 작은 알갱이를 보았는데

아주 잘게 다지셨나보다.

전복죽 맛있다 ^^

 

나는 샐러드에요

샐러드의 반은 남편이 다 먹었다.

초등학생 입맛인데 샐러드는 참 좋아해..

 

 

 

[ 해물 알탕 ]

해물 알탕 구성도 찍고 싶었지만

남편이 너무 배고파해서 딱 두장만 찍었다.

남편이 먹을 때 눈여겨보니

새우, 꽃게, 알, 팽이버섯 등이 담겨 있었다.

첫 숟가락을 떴을 땐 약간 심심한 맛이었는데

뚝배기 아래쪽으로 갈수록 진한 맛이 나왔다.

 

한번 숟가락으로 섞어서 양념이 잘 풀어지게 한 후

먹는 것이 좋겠다.

 

과한 조미료의 맛이 느껴지지 않았고

건강한 맛의 해물 알탕이었다.

 

 

 

[ 점심 특선 ]

 

광어, 계절생선, 초새우, 간장새우, 한치, 가리비, 계란, 유부, 황새치불초밥

사진 상 문어가.. 계절 생선인가??  

직원분에게 여쭤보고 싶었는데

굉장히 무뚝뚝하셔서 소심한 나는 그냥 먹기로 했다..(...)

 

와사비는 접시 위에 올려진 만큼만 제공된다.

나는 와사비가 더 필요했으므로 추가 요청했더니

따로 종지에 담아서 가져다주셨다.

 

 

 

살포시 더 얹어준 와사비

 

 

우동은.. 기본 우동이었고

튀김으로는 게 튀김이 나왔다.

 

전반적으로 자극적이지 않은 맛들의 음식이었다.

 

신풍역 근처에 워낙 초밥집이 없기 때문에

초밥이 먹고 싶다면

'연스시'로 가도 좋을 것 같다.

 

나에게는 살짝 부족한 식사였지만

조용히 깔끔한 식사를 하기엔 좋을 것 같다.

 

다음엔 1인 사시미 도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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