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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여행

국립중앙박물관 #1

by 묘묘냥 2022.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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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묘묘냥입니다 ^^

 

지난번에 론이와 함께 용산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최근 학교에서 찾아가는 역사수업으로 수업을 받았는데, 후속 활동으로 중앙박물관에 다녀오면 좋겠다고 생각되어서 다녀왔습니다~!! 

 

국립 어린이 박물관도 함께 위치해 있는데요, 이 곳은 예약을 꼭! 하고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

워낙 인기가 좋아서 주말은 거의 마감 되었더라구요~

 

https://www.museum.go.kr/site/main/reserve/child/intro

 

어린이박물관 관람 예약

국립중앙박물관,어린이박물관 관람 예약

www.museum.go.kr

 

국립중앙박물관은 워낙 엄청나게 넓은 부지를 자랑하기 때문에

주차장은 지하에 딱 1층만 있는데 많은 자동차를 수용하기에 충분한 넓이였습니다.

어린아이를 동반하신 분들은 대중교통 말고 자가용 이용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엄~~청 넓기 때문에 아이들의 피로도가 높아져서 힘들어 지기 때문이에요 ^^;;

 

 

지하에 주차를 하고 1층으로 올라왔는데..

엄청나게 많은 줄에 깜짝 놀랐습니다...

일단 뭐가 됐든 많이 기다려야 될 것 같아서, 함께 간 아이 친구의 엄마에게 줄을 서 있도록 한 후 상황을 파악합니다.

어마어마한 줄...

알아본 결과...!! 이 줄은 바로...!!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특별전시를 예매하기 위한 줄이었어요!!

현장에서 예매 할 수도 있지만, 관람 예정 날짜보다 시간적 여유를 두고 인터파크와 YES24에서 온라인 예매를 하시면 조금 더 빠른 입장이 가능하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홈페이지의 설명]

o 전 시 명: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Six Centuries of Beauty in the Habsburg Empire)

 

o 기      간: 2022. 10. 25.(화) ~ 2023. 3. 1.(수) 예정

 

o 장      소:  기획전시실

 

o 전 시 품: 디에고 벨라스케스 <흰 옷을 입은 마르가리타 테레사 공주>
                 피터르 파울 루벤스 <주피터와 머큐리를 대접하는 필레몬과 바우키스>
               얀 브뤼헐 1세 <꽃다발을 꽂은 파란 꽃병> 등 빈미술사박물관 대표 소장품 96점 출품

 

국립중앙박물관은 한국과 오스트리아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여 오스트리아 빈미술사박물관 대표 소장품전을 개최합니다.

 

합스부르크 왕가는 13세기 신성로마제국 황제를 배출한 이후 15~20세기 초까지 600여년 간 신성로마제국과 오스트리아 영토를 다스리는 황제로 군림한 가문이며 유럽의 정세에 가장 영향력 있던 명문가 중 하나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15~20세기까지 합스부르크 왕가가 수집한 르네상스, 바로크미술 시기 대표 소장품을 통해 오스트리아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는 회화, 공예, 갑옷, 태피스트리 등 96점의 전시품이 소개됩니다. 피터르 파울 루벤스, 디에고 벨라스케스, 틴토레토, 베로네세, 안토니 반 다이크, 얀 스테인 등 빈미술사박물관 소장 서양미술 거장들의 명화도 직접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히 1892년 수교 당시 고종이 오스트리아 프란츠 요제프 1세에게 선물했던 조선의 갑옷과 투구도 이번 전시에 선보이게 되어, 수교 130주년 기념의 의미도 되새기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 이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과 오스트리아 빈미술사박물관이 협력하여 개최합니다.

박물관 홈페이지 발췌

 

 

아래를 클릭하면 합스부르크 전시에 대한 박물관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museum.go.kr/site/main/exhiSpecialTheme/view/current?exhiSpThemId=648213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 빈미술사박물관 특별전 | 현재 전시

국립중앙박물관,※ 11월 14일(월)부터는 30분 단위 회차별 예매 방식으로 전환됩니다. ☞예매 바로가기(인터파크) ☞예매 바로가기(YES24)  - 전시 평균 관람시간이 1시간 이상 소요되고 있으므로

www.museum.go.kr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도 있네요~!!

https://modu.museum.go.kr/learn/detail/10085

 

모두 | 배워봐요

[교육개요] ■ 교  육  명 : 오스트리아 궁전이야기  ※ 특별전(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연계 교육프로그램 ■ 대       상 : 특별전 관람권을 소지한 어린이 ...

modu.museum.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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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렇게 예매 열기가 뜨거웠군요!!!!ㅎㅎ

저희도 줄 서서 예매하며 현장 발매를 받을까 시도 해 보았지만 이미 온라인상에서 해당 날짜의 티켓은 마감 되었구요~!!

현장에서 구매하려면 ... 돌 가까이 된 아기도 함께 줄 서서 기다렸어야 하는데 1시간 이상 대기해야 했어서 저흰 포기하고 국립 중앙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특별전시, 상설전시를 제외한 국립 중앙박물관은 무료입장입니다. 

 

모자이크처리 하니 재밌는 사진이 되네..

상황을 파악하는 동안에 아이들은 옆쪽에 위치한 계단에 올라가서 아주 좋은 뷰를 감상하게 됩니다 ㅎㅎ

정신이 없어서 올라갔을 때의 풍경을 찍지는 못했지만, 탁트인 도시의 모습과 남산을 볼 수 있었어요!!!

올라가면 테이블과 의자도 놓여저 있으니, 잠시 좋은 풍겨을 보며 생각에 잠겨 보는것도 매우 좋을 것 같아요.

아마 혼자 왔었더라면 20분은 앉아있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

 

 

예매 대기줄이 긴 밖과는 다르게 안은 굉장히 한적합니다.

이때가 오전 10시 정도 됐을 땐데, 쾌적하고 좋았습니다. 물론 이곳도 저희가 관람을 마치고 나올 때엔 사람이 엄청 많았습니다. 외국인들도 상당히 많이 오구요,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들도 개별 적으로 방문하셔서 조용히 관람하셨답니다.(왠지 멋있어 보여요...ㅎㅎ)

 

어디부터 봐야할까~ 했는데 딱 이동하는 길목에 아이들의 흥미를 돋구어줄 만한 "토요일은 박물관!"이라는 부스를 발견했습니다.

 

활동에 대해 설명 해 주시는 선생님

아이들에게 활동을 친절하게 설명해 주십니다.

이렇게 큰 박물관은 처음인 아이들인데, 역사! 하면 역시나 딱딱하게 생각하죠...ㅠㅠ

선생님들께서 "이런거 재밌지 않을까요?" 했더니 요즘 아이들 답게 솔직하게 "재미 없어요...."라고 합니다....

(엄마의 부끄러움은... 하하하)

 

받은 활동지

국립중앙박물관엔 정말 어마어마한 전시품들이 있는데요

그 많은 것들을 다 볼 수 없으니 이렇게 퀴즈 활동지를 함으로써 아이들에게 달성할 수 있는 목표를 제공하여 흥미가 생기도록 한 것 같습니다. 다섯 종류의 활동지가 있는데 다 하면 정말 좋겠지만~~ 아이들이 흥미있어 하는 주제로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저희는 이것 말고도 동물에 관련된 것도 있는데 전시된 것들 중에서 활동지 안에 나와있는 동물모양을 찾기인데 아이들이 꽤 재밌어 했습니다. 론이는 초반에 어렵다고 느껴지면 그 의지가 확!!! 가라앉는 모습을 보이는데, 함께 한 친구가 승부욕이 강렬해서 꼭 다 찾고야 말겠다는 집념 하나로 론이 손을 잡고 리드하여 완성 할 수 있었습니다 ㅎㅎ

이렇게 아이들에게 흥미를 유발 해 줌으로써 박물관이 처음인 아이들에게는 보물찾기?같은 느낌일 수 있겠습니다.

 

주말이라서 그런지 박물관 내에 3~5명 정도의 초등학생이 그룹을 지어 배정된 선생님과 함께 순회하며 여러가지 유물과 역사이야기를 듣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역사와 유물에 대해 관심이 많은 아이들이라면 사전에 신청하여 참여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저희 아이들처럼 박물관이 처음이고 지루한건 싫고, 사회에 대한 어려움이 있는 친구들은 저희들처럼 이렇게 활동지를 들고 박물관 내부를 누비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 관람 시에 자유롭게 카메라 촬영이 가능합니다. (단, 플래시 사용 금지!!)

 

그 많은 유물들을 찍어 올 수 없기에, 눈길이 가는 것 위주로 찍은걸 몇 장 올리겠습니다 ^^

 

신라의 금관과 금 허리띠 입니다.

 

아이들이 금으로 만들어진 장신구에 유독 관심이 많습니다 ㅋㅋ

 

화려한 귀걸이

 

 

이 유리잔과 컵을 보며...

산산조각이 나 있었을 물병을 지금 당장 사용해도 될 것처럼 복원해 놓은 실력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현재 내놓아도 예쁠 유리병과 유리잔이죠??

 

엄청난 양의 토기들..

 

열정적으로 퀴즈를 풀어내는 아이들ㅎㅎ

 

 

생각보다 옛날 사람들의 밥공기와 국대접이 엄청 컸다는 사실..

지금 사용하는 것들과 용도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사실..

현 시대에 만들었다고 해도 믿을 수 있을 만큼 정교하고 화려한 장신구들...

 

저도 어렸을 때엔 박물관이 막연히 지루하고 재미 없는 곳이라고 생각했었는데요!

성인이 되어 아이와 함께 와 보니, 너무 재밌습니다.

워낙 넓어서 아이들이 다니기 힘들어 한 터라, 나중엔 저 홀로 와서 감상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절대 한번에 볼 수 없는 규모입니다 ^^;

 

경천사 십층석탑

 

경천사 십층석탑은 일제시대 때 일본으로 약탈해 갔다가 다시 되찾아온 석탑이라고 합니다.

정말... 일제시대 때 흙까지 퍼갔을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일부 소실된 부분들이 재현되어 복구 된 부분들이 보이네요.

설명을 하나하나 읽어보고 감상하니 정말 재밌습니다 ^^

그리고 여기에서 단체사진, 사진을 많이 찍더라구요~ 이곳이 바로 포토존!!ㅋㅋ

 

 

젊은 연인들이 많이 보이는데, 두 손을 꼭 붙잡고 관람하는 모습이 너무 예뻤어요~

왜 전 연예할 때 박물관 와 볼 생각을 못했을까요? ㅋㅋ

데이트 장소로도 강추합니다!!!!

 

사진이 너무 많다며 거부한 티스토리...

어쩔수 없이 part 2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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